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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57년 속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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뭍에 잠깐 쉬어가려던 장수거북 한마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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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 뜨기 직전에 물에서 시커먼 게 쑥 올라오니까 간첩으로 오인한 초병한테 사살 당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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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정 연령 약 200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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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걸 또 자랑스럽게 대통령한테 선물해서 동국대 생물학과로 넘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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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까지도 동국대 교수가 지은 박물관 소장품으로 남아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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